제주~말레이시아 하늘길이 열렸다.
제주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엑스의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을 통해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 첫 입도 관광객 377명이 제주에 도착했다.
직항노선은 올해 3월 말 제주직항유치단을 구성, 에어아시아엑스 본사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한지 8개월만의 성과다. 주4회(월, 화, 수, 토) 운항되며, 좌석수는 377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과 호주 등 환승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의 제주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중국 단체 관광객 금지 조치 이후 시장다변화를 위한 접근성 개선에 노력한 결과, 이번 에어아시아엑스 직항 취항을 비롯해 이스타항공의 방콕노선 복항(11월 30일), 티웨이항공의 오사카 취항(6월 30일) 및 도쿄 취항(9월 2일), 대만 타이거 항공 취항(3월 28일) 등 모두 6개국 28개 직항노선을 구축, 관광 시장 다변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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