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발명학술원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발명자와 삶의 질 및 경제 발전, 사회 복지 발전에 영향을 끼치는 혁신적인 개발에 성공한 학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229개 대학, 정부 및 비영리 연구소를 대표하는 757명의 펠로우가 선정됐다.
국내 학자 중에서 미국 국립발명학술원 펠로우에 선정된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이에 대한 수여식은 내년 4월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1994년 KAIST 부임 이래 미생물대사공학 연구를 수행하며 시스템대사공학이라는 새 분야를 개척해온 바 있다. 상대적으로 기초과학분야에 비해 피인용 수가 적은 생명화학공학분야임에도 불구하고 3만4000회 이상의 피인용 횟수를 자랑한다.
이 교수는 2010년 미국 공학한림원외국회원에 이어 2017년 미국국립과학원 외국회원에 선임돼 세계 최고의 양대 학술원에 동시 외국회원으로 선임된 전 세계 13인 중 1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