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 개최…에너지기업 중국시장 진출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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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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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국가에너지절약센터과 공동주최

  • 신기후변화체제 공동 대응기반 구축 마련

13일 중구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협력방안에 대해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에너지효율분야 한-중 협력을 위해 중국 국가에너지절약센터(NECC)와 함께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NECC는 2008년 10월 설립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기관으로 에너지 절약 법규 및 정책 연구, 홍보 및 정보 제공 등 에너지 절약 정책을 실질적으로 맡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효율 분야 한·중 협력을 강화하고, 신기후변화체제에 대한 공동대응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에너지효율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정책방향과 양국의 에너지효율 정책·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 국가 에너지효율 정책실행기관으로서 에너지공단과 NECC 간 정책집행 경험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민간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해 에너지효율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국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됐다. 또한 워크숍에 참가한 기업들은 중국 에너지 담당공무원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 분야 한·중 협력의 뜻깊은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의 활발한 중국시장 진출이 이뤄져 국내외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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