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우 브랜드, 농식품부 경진서 2년 연속 명품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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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장봉현 기자
입력 2017-1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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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한우 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가 전국 최고 명품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에서 전남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전남 동부지역 광역브랜드 순한한우가 최고의 영예인 '명품인증'을 받았다.

녹색한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지리산순한한우는 2009년부터 대상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사전에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은 경영체에 대해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세부 항목별 심사를 벌여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녹색한우는 품질·브랜드 및 위생관리 등 각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영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10억원의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는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최고의 영예인 명품인증을 받아 3억원의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2017년 실속형 축산물 베스트 10에도 선정됐다.

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는 전남도가 2016년 육성한 광역브랜드다. 유통망 확충을 위해 한우 가공장을 설치하고, 농가교육을 지원하고 농가를 조직화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송아지부터 출하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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