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오는 15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3일 알려진 바로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신 구청장을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신 구청장은 포상금 등 명목으로 구청의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을 일부 횡령하고, 강남구청이 모 재단에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끼친 혐의(횡령·배임)를 받고 있다.
또한 신 구청장 자신의 제부 박 모씨가 2012년께 A 의료재단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재단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강요)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5일 신 구청장을 불러 횡령과 취업청탁 등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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