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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하늘궁 논란 두고 누리꾼 "지지자 있는게 더 신기" vs "참 희한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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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2-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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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유 이유로 女지지자 가슴 엉덩이 등 터치

  • 하늘궁 출입 금액만 10만원

[사진=TV조선방송화면캡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하늘궁 실체가 공개돼 논란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허경영 재미나고 웃겨서 좋아했었는데… 실망이다(qw****)" "지지자가 있다는 게 더 신기. 에휴 한심(ss****)" "아직도 속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ra****)" "10만 원을 내고 거길 가서 저러고 있다고? 와~~신기하다. 어떤 사람들이 저런 데를 가는지 진심 궁금하다(cc****)" "이해가 안 간다. 지지자가 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들 이길래 저러지? 태극기 같은 건가?(el****)" "처음엔 신선했는데 지금은 한심하다(co****)" "신도가 있다는 게 더 충격(so****)" "치유한답시고 찾아온 여성들 신체를 만지던 모습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ce****)" 등 댓글로 허경영 전 총재의 행동을 비난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허경영이 원하는 게 이런 관심인데… 성공했네(ct****)" "다른 사람이었음 성추행이네 이 생각밖에 안 들었을 텐데 허경영 이 인간은 생각 자체가 남달라서 성추행 쪽보단 그냥 말도 안되는 기치료라는 생각이 든다. 나쁜 것이지만(ka****)" "참~ 희한한 사람이긴 함. 그걸 믿는 게 더 이상하긴 하지만~ 저러다가 날아갈 수도 있으니 조심들 하시길(de****)" "허경영은 신이다. 유일하게 공중부양해서 내 눈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다(py****)" 등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기도 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허경영 전 총재가 '하늘궁'이라고 불리는 경기도 양주의 저택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고, 치료법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금 10만 원을 내고 하늘궁에 입장한 지지자들은 허경영 전 총재에게 치료(?)를 받았다. 지지자들의 몸 곳곳을 만진 허경영 전 총재는 여성 지지자들의 가슴을 만지고 껴안는 등 일반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서슴없이 했다. 

이날 허경영 전 총재는 '삼성이 위기에 처할 것도 미리 알았다' '난 하늘에서 직접 내려온 직영점이다. 다른 종교는 대리점'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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