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미국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 주 댄 존슨 주 의원은 켄터키 주 마운트 워싱턴에 있는 한 다리에서 스스로 총을 쏴 숨졌다.
그동안 존슨 의원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지역 언론 '켄터키 탐사보도 센터'는 존슨 의원이 지난 2013년 1월 자신이 주교로 있던 교회에서 잠들어있던 17세 소녀에게 강제로 키스하고 몸을 더듬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존슨 의원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으나, 보도 이틀 뒤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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