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이틀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4달러) 오른 57.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1.4%(0.87달러) 상승한 62.50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북해산 원유를 수송하는 포티스 파이프라인 시스템이 폐쇄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가 미국 셰일유의 공급 증가 신호로 다시 주춤했다. 이날에는 파이프라인 손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재차 제기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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