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업무추진비를 절감하고 최저집행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15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따르면 '2017 예산효율화 사례평가'에서 시민단체가 선정한 최우수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상은 매년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세금낭비를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토록 권장하기 위해 제정됐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2012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의 선심성 행정과 과잉투자, 예산낭비 등을 감시‧모니터링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예산절감 결실이 인정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세입감소로 지방재정이 어려움에도 불필요한 사업비 절감 및 직원들의 월급성 수당을 줄이는 등 건전재정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투명한 재정운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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