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다시 하락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5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80위안 높인 6.611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12%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오히려 상승했던 위안화 가치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달러 강세 주기가 이어지고 있고 강세를 유발할 변수가 많아 위안화의 점진적 하락세와 등락을 반복하는 조정국면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가치 급락으로 시장에 막대한 충격을 줄 일은 없다는 것이 중국 금융권의 목소리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83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83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78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4.7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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