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류현일 대학원생, 일본생물물리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15 11: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인하대 기계공학과 생명공학의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융합시스템연구실(Biohybrid Systems Laboratory)의 류현일(해양과학·생물공과 박사과정ㆍ7차, 지도교수 : 전태준(생명공학), 김선민(기계공학)) 대학원생이 일본생물물리학회(Biophysical Society of Japan)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인하대 류현일 대학원생[사진=인하대]


일본 생물물리학회(Biophysical Society of Japan)는 1960년 12월 10일 코타니 마사오 교수의 지도하에 설립된 역사 깊은 학회이다. 최근에는 초청 연사를 포함해 연례 회의에 참석하는 호주, 인도, 뉴질랜드 및 기타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 출신의 사람들을 포함해 외국인 참가자가 크게 증가하여 국제화가 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9에서 21일까지 개최된 ‘제55회 Annual Meeting’에서는 600명 이상 인사들의 구두 발표가 진행, 700개 이상의 포스터가 전시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

류현일 학생은 “DNA Hairpin Based Spore Detection through α–Hemolysin Nanopores(알파헤몰라이신 나노포어와 DNA 헤어핀을 이용한 스포어 센서 개발)”를 주제로 발표해 일본생물물리학회 학생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학생구두발표상은 학회에 참가한 전 세계 대학원생들 중 10명 안에 선정되는 이들에게만 수상하는 상으로 학교의 영예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류현일 학생은 선택적으로 박테리아 스포어에 붙는 압타머(aptamer)를 DNA 헤어핀 매개체를 이용해 나노포어 검출법의 한계를 극복한 연구를 발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류현일 학생은 "일본과 미국이 DNA기반의 물질 디텍션 센싱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학회를 통해 일본 전문가들에게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발표한 논문의 타겟이 다소 한정되어 있는데 단백질, 바이러스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전태준, 김선민 두 분 교수님께서 발표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수상 할 수 있었다" 며 "연구 성과를 개량하여 더욱 활용범위를 넓히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9월 20일에 구마모토 대학에서 열린 제 55회 일본 생물물리학회에서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