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그림왕양치기 양경수 작가 "예술가라는 타이틀 쉽게 얻어지지 않아..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갈고 닦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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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기자
입력 2017-1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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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야기, 형제이야기 그리고 싶어

  • 입시미술 안에서 배우는 방식이나 그 퀄리티는 높이 사

[사진= 양경수 작가 제공]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입니다.
직장인 여러분 요즘 연말이라 회식 그리고 파티 등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많이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이번 인터뷰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담아 공감을 가져다주어 화제가 되고 있는 그림왕양치기 양경수 작가의 인터뷰입니다.

Q. 그림을 처음 그리기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A. 그림 그리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Q. 약치기 그림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그림인가요?
A. 팍팍한 일상에 ‘그림으로 약을 치자‘라는 뜻입니다.

Q. 현재 직장인들의 일상을 다룬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직장인에 대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주변을 둘러보니 하나둘 직장인이 되어있었어요. 그들의 애환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자 마음먹고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Q. 지금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각자 다 다를 것 같아서 딱히 떠오는 것은 없지만 아마 휴식이겠죠?

Q. 직장인 말고도 다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그림을 그릴 생각도 가지고 계신가요?
A.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 많이 그렸고 앞으로도 그릴 생각입니다.
 

[사진= 김호이 기자 ]




Q. 최근에 작가님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직업은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특정 직업이라기보단 다양한 직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 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죠.

Q. 작가님께서 이 그림은 꼭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그림이 있나요?
A. 사랑이야기, 형제이야기 같은 조금 더 일상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싶습니다.

Q. 많은 학생이 그림으로 대학을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입시미술이라는 걸 하고 있는데 작가님은 입시미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제도 안에서 입시미술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부정적이지만, 입시미술 안에서 배우는 방식이나 그 퀄리티는 높이 사고 있습니다.

Q. 작가님도 어렸을 적 입시미술이라는 걸 배운 적이 있으신가요?
A. 네. 학원에 다녔습니다.

Q. 작가님께서는 그림의 소재를 어떻게 찾고 계신가요?
A. 삶에서 찾으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

Q. 최고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A. ‘최고의 그림’이라는 말 자체를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 중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열심히 ‘지금’을 살아갈 뿐.

Q. 작가님에게 그림이란 무엇인가요?
A. 나를 다스리기 위한 내가 가진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Q. 현재 가장 그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지금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기 보단 새로운 방식의 여러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Q. 작가님의 꿈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꿈과 목표보단 현재 놓여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삶의 방식입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그림을 그리며 화가, 디자이너 등 예술가를 꿈꾸고 준비하는 학생들 그리고 후배 예술가들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A.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안에서 예술가의 위치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라는 타이틀은 절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갈고 닦으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사진= 양경수 작가 제공]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 김호이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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