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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300회 정례회 폐회…49개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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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7-12-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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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삶과 밀접한 조례 35건 등 내년도 도정과 교육행정 살림살이 최종 의결

  • -행정사무감사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 정책 추진 성과 총체적 점검…시정과 처리 요구

본회의장 모습[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는 15일 제30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도정과 교육행정 살림살이를 확정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특히 도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 32건 등 총 49개 안건에 대해서도 처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의 척도인 조례안 심의와 충남의 묵은 현안 문제를 진단, 정책을 제시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

 무엇보다 민선 6기가 6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도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359건의 현안 문제를 조목조목 짚으며 시정(57건)과 제안(136건), 처리(166건) 등을 요구했다.

 실제 송덕빈 의원(논산1)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문제에 대한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고, 유병국 의원(천안3)은 도 농어촌기금 운용 실적이 유명무실한 점을 질타했다.

 김명선 의원(당진2)은 농사랑 매출 실정이 편향된 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고, 유찬종 의원(부여1)의 경우 폭행피해 구급대원에 대한 강제 휴무제를 제안했다.

 도의회는 내년도 도정과 교육행정 살림살이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심의를 벌였다.

 충남도와 도교육청 예산 총 9조9114억원(도 6조 6477억원, 도교육청 3조2637억원)을 심의한 결과, 각각 88억4941만원, 122억9272만을 삭감했다.

 구체적으로 ▲행정자치위 소관 36억6000만원(26건) ▲문복위 〃 7억7000만원(12건) ▲농경환위 〃 24억6000만원(5건) ▲안건해소위 〃 19억5800만원(4건) ▲교육위원회 〃 122억9272만원(65건) 등이다.

 윤석우 의장은 “올해 마지막 정례회는 민선 6기 결실을 점검하고 이를 도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민선 6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의회가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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