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베이징 일정을 마치고 중국 중앙 4대 직할시 중 하나이자 내륙 개발의 중심지인 충칭에 도착했다.
충칭은 중국 경제 정책의 핵심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을 중심으로 거대 경제권을 구축하려는 구상)의 출발점으로, 일제강점기 마지막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던 곳이자 현대차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충칭에서 1박 2일간 머무는 문 대통령은 16일 대한민국 임정 청사 유적지를 방문한 뒤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또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을 끝으로 3박4일간의 첫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밤늦게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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