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하우스 2차 입주자 모집 마감...평균 경쟁률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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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7-1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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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통 따복하우스 조감도[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난 15일 접수 마감한 ‘BABY 2+ 따복하우스’ 2차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최종 7.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주거복지정책이다. 기존 행복주택에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신혼가구 육아공간 확대 △공동체 활성화 등 특별한 지원이 추가돼 인기가 높다.

지역별 경쟁률로 다산역A2는 176호 모집에 916명이 신청해 5.2대 1, 수원영통은 100호 모집에 1162명이 신청해 11.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LH 등 현재까지 경기도에 공급한 15개 지구 행복주택 평균경쟁률 2.9대 1의 2.6배이며, 수원영통은 도내 100호 이상 공급된 행복주택 12개 지구 중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계층 및 평형별 최고경쟁률은 수원영통 대학생·사회초년생 26㎡형 일반 공급 25호 모집에 579명이 신청해 23.2대 1로 기록됐다. 이밖에 따복하우스 홈페이지에는 지난 6일부터 7천7백여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렸으며 홍보관 방문자도 1천3백여 명에 달했다.

도는 접수대상자를 대상으로 ‘주택소유확인시스템 및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1차 입주요건 심사 후 청약 당첨자를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1차 검증에서는 무주택 여부, 소득수준, 자산규모 등 입주자격 충족여부 등을 확인한다.

최종 당첨자 명단은 내년 3월 30일 따복하우스 홈페이지(http://ddabokhouse.co.kr)에 예비입주자와 함께 공개된다. 수원영통은 내년 12월, 다산역A2는 2019년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높은 경쟁률은 따복하우스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아울러 청년층 주거빈곤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낸 결과”라며 “내년 1600여호 등 순차적으로 1만호를 공급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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