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지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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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 기자
입력 2017-12-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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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종 충북지사, 노사상생 토론회에서 밝혀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도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도지사)가 주관하는 노사민정 상생협력을 위한 토론회가 15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렸다.

‘충북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상생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도내 근로자 및 기업 대표, 고용노동부 및 고용센터, 시군, 교육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노사민정 상생 퍼포먼스에서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노사상생 화합”, “충북 고용률 72%”, “충북경제 4%”를 달성하자는 힘찬 구호와 함께 대형현수막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발제자로 나선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한국노총 정책통으로 30년간 노동계에 몸담아 오면서 금년도 4월 노동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재단인사에 선임되었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노사관계의 대립과 갈등, 협력 등 노사관계를 바라보는 시각과 본질을 언급하고,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중요한 안전망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전국 광역과 기초 자치단체별 노사민정 협력의 우수사례를 예로 들며 노사민정 파트너십의 역할을 주문하기도 하였다.

패널로 나온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한기수 의장은, 우리나라 청년실업 상승의 원인과 해결방안, 최저임금 인상의 당위성을 밝히며,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고용안정과 유지를 위한 노력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한국보그워너티에스 이상용 노조위원장은 선진국이 백년이상 걸쳐 달성한 산업화를 저임금-장시간 노동으로 이룩한 우리나라의 압축경제 성장이 노사관계의 복합성과 대립의 원인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노사관계의 핵심은 존중과 배려라고 말했다.

충북경영자총협회 윤태한 회장은 현재의 일자리 위기를 가져온 원인과 이 위기를 일자리 경쟁력으로 높이는 기회로 삼자고 주문하면서, 정년 연장과 함께하는 임금피크제는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완성되는 상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치라고 말하고

이노비즈협회 이천석 충북지회장은 기업의 경쟁력 관점에서 본 사회전반적 환경과 위협요소를 예로들며, 투명한 기업경영과 노사간 소통의 필요하다며 모든 사안은 국가 경쟁력 관점에서 지혜를 모아 국민과 기업 모두가 행복하게 상생하는 방안을 찾자고 말했다.

노무법인 더 휴먼 송영권 원장은 "일자리창출이 쉽지만은 않은 문제"라며 "급격한 친노동정책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말하며, 균형있는 노동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충북대학교 엄주천 교수(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는 "노사가 협력하여 교육훈련에 적극 투자하여 똑똑한 근로자로서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정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며, 노사가 상생협력하여 우리지역의 좋은 일자리창출과 고용 안정을 이루고 지역산업 맞춤의 인력양성을 통한 인력미스매치 해소 등을 충북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충북대학교 이장희 교수는, 지금 정부의 최대 현안이자 중심적 이슈에 자리잡고 있는 일자리 창출은 전반적인 산업구조에 기인한 직종별 지역별 노동의 정도와 여건 등을 감안하여 지역과 기업이 수용하는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하였다.

한편, 충청북도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시책과 제도가 제안되기를 바라고 충북경제 4% 달성위해 노사민정이 상호 협력하고 신뢰하는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금년도에 사무국과 3개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설치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갖춘 노사민정협의회가 우리지역의 생산적인 노사관계로 거듭나기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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