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북 고령·경기 양주 등 4곳 '뿌리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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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2-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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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지정 단지, 주조·표면처리 업종 특화

  • 전국 뿌리산업 특화단지 25개로 확대

2017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현황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북 고령1일반산업, 경기 양주 은남도금, 부산 청정도금, 경기 화성 구문천 표면처리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로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제조공정기술(뿌리기술)을 활용한 업종을 말한다.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책임지는 핵심이며 전기차, 로봇 등 신산업 부품 개발에도 필수적이다.

추가 지정된 4개 단지(120개 회사)들은 주조, 표면처리 업종에 특화됐다. 3개 단지는 이미 공사가 완료됐고 은남도금은 2019년까지 조성된다.

4개 단지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5개로 확대된다. 입주 기업 수도 967개로 늘어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공동 활용시설 구축과 공동 혁신활동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이달 중 특화단지 지정·지원 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잠재적인 수요발굴을 추진하고 내년 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자체 및 특화단지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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