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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이대목동병원 측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과정을 재구성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에서 첫 신생아 심정지가 발생한 것은 16일 오후 5시 44분이다. 이 날 오후 5시 44분 이대목동병원에 1개월 2주 동안 입원한 남자 신생아 A에서 심정지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총 22병상)에는 환아 16명이 있었다. 모두 미숙아였다. 환아 몸 상태에 따라 배치구역을 구분했고 사망한 환아 4명은 같은 구역에 있었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A 환아의 1차 심폐소생술을 오후 5시 44분~오후 6시 4분, 2차 심폐소생술을 오후 8시 12분~오후 10시 10분에 실시했다.
세 번째 심정지는 이 날 오후 9시 이 병원에 1개월 1주일 동안 입원한 남자 신생에에게서 발생해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 31분까지 심폐소생술이 시행됐다.
네 번째 심정지는 이 날 오후 9시 8분 이 병원에 9일 입원한 여자 신생아에게서 발생했다. 1차 심폐소생술은 오후 9시 8분부터 오후 9시 10분에 실시됐고 2차는 오후 9시 11분부터 오후 10시 53분 실시됐다.
이 환아들은 16일 오후 9시32분, 오후 10시10분, 오후 10시31분, 오후 10시53분에 사망했다. 1시간 21분 사이에 4명의 신생아들이 사망한 것.
경찰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에서 부검을 진행한다. 의료과실 여부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의료사고 전담팀이 수사한다. 부검 최종 결과는 한달 후쯤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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