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이사회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태 회장을 회추위에서 제외하는 안을 검토한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사회는 내년 초 회장 후보를 확정하기 위해 현재 차기 회장 후보 명단을 축적하고 있다.
이사회는 3연임 가능성이 있는 김 회장을 회추위에서 빼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상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른 인물은 회추위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지주회장 연임에 대한 금융당국의 연이은 지적에 아예 회추위 위원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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