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해외 공개 입찰에는 미국의 스페이스엑스 사와 인도의 앤트릭스 사가 참여했다. 평가 결과 스페이스엑스 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후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항우연은 전했다.
항우연은 달 탐사 사업 1단계에서 미 NASA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과 운용을 함으로써 달 탐사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달 탐사 자력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달 궤도선·착륙선 설계 및 핵심기술, 심우주통신지상국 구축, 달 탐사임무 탑재체 개발, 우주인터넷, 우주항행 및 항법 기술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현재 시험용 달 궤도선은 9월 시스템 예비설계검토(PDR)를 완료한 후 상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며 "통합전기기능시험, 구조모델 검증시험 및 비행모델 총조립․시험을 거쳐 오는 2020년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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