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비해 충남 청양군 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만회) 임원진 37명이 전국 최초로 민·관·학이 연계된 자율방범대 교육을 지난 7~8일까지 충남도립대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율방범대가 경찰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안녕과 질서유지의 공동책임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그 동안의 자율방범대의 역할과 기능을 재검토해보고 향후 자치경찰시대에 있어서의 자율방범대의 위상 정립 및 보다 활성화된 기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국 최초로 민·관·학이 연계해 실시한 자율방범대 교육과정으로, 청양군 자율방범대가 청양군(군수 이석화)의 지원을 받아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자율방범대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남도립대학교 커뮤니티 폴리싱 연구소(소장 곽영길 경찰행정과 교수)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충남도립대학교와 충남지방경찰청, 경찰교육원, 경찰수사연수원, 인성교육센터 등에서 이론 및 실무교육이 실시됐다.
1박 2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청양군 자율방범대 임원진 37명(남자 19명, 여자 18명)은 교육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처음 실시된 교육과정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향후 모든 대원을 대상으로 교육의 확대 실시 필요성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 및 이를 위한 교육예산의 증액 등 군(郡)의 적극적 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또한 교육과정에 있어서 실습시간(실무교육)을 보다 늘리고 대원들 간에 활동경험을 토론하는 과정의 도입 등 교육프로그램의 개선 필요성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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