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이대 목동 병원 논란에 누리꾼 "아기들 명복" "철저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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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2-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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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대 목동 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1시간 반만에 연달아 사망하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대목동병원. 문제가 많았던데…큰 병원이 이러면 국민들은 의료기관을 어떻게 믿고 치료받나요? 이번에도 경찰에 신고도 먼저 한 게 아니고 유족에게 먼저 사과한 것도 아니라던데… 너무하네요(li****)" "정말 가슴이 아프고 미어집니다. 아기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대목동병원의 문제점 꼭 밝혀주시길 바랍니다(na****)" "이대 목동 병원 문 닫아야 정답이다(sa****)" "이대 목동병원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4명이 사망했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병원이 이렇게 허술하지 않은데 왜 이대 목동병원에서만 4명이 사망했는지 이해도 안 되지만 유족들의 고통은 얼마나 원통할까요? 철저히 수사해서 이런 일이 앞으로 나오지 않게 해주세요(bl****)" 등 철저한 조사와 신생아에 대한 애도 댓글을 달았다. 

지난 16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이대목동병원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졌다.

사고 후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17일 기자브리핑에서 "16일 오후 5시40분경부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4명의 환아에서 심정지가 발생했고 의료진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에도 안타깝게 사망했다. 매우 이례적인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가족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안에 사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생아 4명의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신생아 4명의 부검을 통해 유족 측의 '신생아들의 배가 볼록했고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다'는 주장을 밝힐 예정이다. 부검 결과까지는 한 달가량 걸릴 전망이다.

한편, 해당 사고는 서울지방경찰청 직속 전문수사부서인 광역수사대가 전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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