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가치 하락으로 이번주 거래를 시작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8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49위안 높인 6.61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7% 하락했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발 변수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중국 금융기관은 미국의 대대적 감세안 추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지만 경기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달러 강세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내년 위안화의 안정세 유지를 자신하며 시장 우려 해소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70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713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10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4.6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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