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김 구청장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하는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초 공무원이 직접 정하는 상으로 2012년 이후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올해 김 구청장이 유일하다.
대상자는 1차로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285명,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부단체장 등 추천권을 부여받은 공무원 1191명이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후 지방자치학회 소속 대학교수 50명이 3배수로 확정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과 공무원 등 1476명이 광역시장·도지사, 시장(대도시·중소도시), 군수, 구청장 각 1명씩 모두 5명을 고른다.
김 구청장의 대내외 위상 제고 성과를 나열하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1동 1도서관 프로젝트 도서관 인프라 확충 △전국 첫 50대 독거남 고독사 예방을 위한 '나비男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민들과 양천구 공무원의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참여한 노력으로 다함께 이룬 결과물"이라며 "믿고 성원해준 구민 여러분의 격려가 헛되지 않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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