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로 항암제 사업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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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7-12-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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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삼페넷’ 국내 판권 획득…‘슈펙트’ 이어 제품 확장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앞세워 항암제 사업을 넓히기 위한 토대를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페넷은 스위스제약사 로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지난달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가 승인돼 현재 보험급여 승인절차를 거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유방암과 위암으로도 항암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항암제 사업으로 일양약품 만성골수성백혈병약 ‘슈펙트’를 독점판매하고 있고, 여러 항암보조 치료제 제품도 판매 중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갖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 영업력이 만나 효과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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