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방향성 없이 보합권 혼조..WTI 0.2%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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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12-1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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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비 배럴당 0.14달러(0.2%) 하락한 57.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배럴당 0.10달러(0.16%) 상승한 63.3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북해산 원유를 나르는 포티스 파이스라인에 균열이 발견되어 수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으로 유가는 랠리를 펼쳤으나 이날 아프리카의 2대 원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원유시설 관리 근로자들이 파업을 멈추고 내달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내달 대화에서 일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제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달러 하락의 영향을 받아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비 온스당 8달러(0.6%) 상승한 1,26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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