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 "코리아그랜드세일로 中心(중국인 마음)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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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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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코리아그랜드세일 중국 현지 사업설명회 '성료'

한경아 (재)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2018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중국시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관광축제 '2018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앞두고 중국을 찾은 한경아 (재)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의 각오다.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및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 다롄을 시작으로 16일 옌타이, 19일 상하이에서 각각 홍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다롄 푸라마호텔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개최한 설명회에서는 지역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 1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소개하고 한·중 여행업계의 교류 시간을 가졌다.

옌타이 완다호텔에서는 경기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개별자유여행 설명회’를 통해 한국여행 마니아 및 잠재 방한 개별여행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주요 혜택을 홍보했다.

상하이 진장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진행되는 브랜드데이와 특별프로모션 등 주요 혜택을 집중 소개했다.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의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와 두 손 가볍게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핸즈프리서비스’ 등 방한 외래객 대상의 편의서비스를 알리며 한국 관광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상하이 설명회를 공동 주최한 대한항공 측도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준비한 항공권 할인이벤트와 중국 시장 대상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중국 현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한경아 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올해 중국인 방한객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다롄TV에서 한국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등 중국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변함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한 국장은 "최근 한·중 관계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이 국면을 이용해 방한 중국시장을 활성화할 전기가 필요하다"며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쇼핑과 문화,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쇼핑관광축제인 만큼 중국인 관광객에게 무엇보다 매력적인 방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3개 도시에서 개최한 설명회를 비롯해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중국인 관광객 방한 시장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은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42일 동안 진행되며, 쇼핑을 매개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관광콘텐츠 제공한다. 특히 내년 행사 기간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강원도의 관광 콘텐츠 강화와 더불어 한국 관광의 즐거움까지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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