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광명동 소재 A 상가 화재 시 소방대원들이 3층 주택에 고립돼 있언 일가족 생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건물 2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유독가스와 검은연기도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았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대원들이 3층으로 진입, 김모(3)군과 임산부인 양모(30·여), 김모(31)씨 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특히 3명 모두 연기흡입으로 호흡이 곤란하자 구급대가 신속히 산소를 공급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소방서는 오는 29일 종무식 행사 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용감하게 시민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3명(소방위 김건원, 소방장 김영민, 소방교 김준형)에게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