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직항이 지난 11일 개통됐다고 칭다오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칭다오에서 LA까지 직항이 개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써 칭다오 주민들의 미국 LA 관광, 비즈니스 방문 등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샤먼항공에서 개통한 칭다오~LA 노선은 매주 월, 수, 금 세 차례 칭다오에서 출발한다. 총 비행시간은 11시간 30분으로 기존의 다른 도시를 경유해 가는 것과 비교하면 3시간 이상을 절감하는 것이다. 기종은 보잉 787-9가 투입된다.
LA(미국) 노선의 개통으로 칭다오에서는 현재까지 프랑크푸르트(독일), 샌프란시스코(미국), 밴쿠버(캐나다), 모스크바(러시아), 시드니(호주)에 이어 런던(영국)까지 모두 8개 대륙간 국제 여객노선이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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