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위 산하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본격 가동

운영계획·방향 논의…4차산업혁명 선도 핵심프로젝트 발굴 목표

헬스케어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정부부처 담당자 총 21명 위원 참여

[아주경제 DB]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헬스케어특별위원회가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 12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헬스케어특위는 박웅양 성균관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헬스케어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6명과 4차산업혁명위원회 5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는 위원장 1명, 산업계 10명, 학계 7명, 연구계 3명, 정부부처(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 4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 정부부처 관계자가 포함되면서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도 논의 과제가 검토돼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특위 구성·운영 계획과 방향을 논의했다. 특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본격 운영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핵심프로젝트는 △스마트 헬스케어 △신약·의료기기 혁신 △사회문제 해결 △규제·인프라정비 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박웅양 특위 위원장은 “의료계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기초의학자로서 사람 중심의 기술․산업혁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의견수렴으로 헬스케어 성장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국내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춰 헬스케어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헬스케어는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