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084.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5원 내린 1086.0원에 개장했다. 지난 밤 미국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미국 3대 증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에 역외환율은 108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오전 중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로 인해 1088.6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수출업체 매도 물량으로 인해 낙폭을 확대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0.13%) 내린 2478.5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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