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심리 확대...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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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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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084.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5원 내린 1086.0원에 개장했다. 지난 밤 미국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미국 3대 증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에 역외환율은 108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오전 중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로 인해 1088.6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수출업체 매도 물량으로 인해 낙폭을 확대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연말을 맞아 포지션플레이가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방향을 제시할 재료도 부재했다"라며 "작은 수급에도 환율이 움직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0.13%) 내린 2478.5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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