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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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7-1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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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완벽한 방어태세 확립, 해법은 연정을 통한 안정”

[사진=경기북부청제공]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7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흔들림 없는 정치적 안정이야말로 완벽한 방어태세를 갖추기 위한 기본중의 기본이라며, 핵심 해법으로 연정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창효 수도군단장, 조규동 경인지방병무청장을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2017년도 경기도 통합방위태세 성과를 돌아보고, 2018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올해 비상사태 발생 시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마련’을 목적으로 수립 된 ‘경기도 방위 2020계획’을 올해 을지연습부터 대대적으로 적용, 현실성 있는 대응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북한의 핵실험·미사일 발사에 대응에 비상대비상황실을 수시 운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지역 여건에 맞는 특성화 훈련과, 국지도발 실제훈련, 민방위사태 대비 실제훈련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실질적 훈련을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경기도 방위 2020계획’에 의거해 주민대피시설·비상급수시설 확충, 방독면 보급·지원, 수시·정기 점검활동 등을 펼쳐 각종 시설·장비들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힘썼다.

이외에도 안보위식을 고취할 수 있는 맞춤형 현장교육과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도는 오는 2018년부터 북한 도발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사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유관 기관 간 핫-라인(Hot-line)을 구축·유지할 방침이다.

또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충무훈련, 화랑훈련, 국지도발훈련 등과 연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운영하고, 전시전환절차 숙달, 핵·생화학 대비 등 각종 실제상황을 반영한 을지연습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 역시 민방위 능력제고 차원에서 주민대피시설, 비상급수시설, 방독면 등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면밀한 시설·장비 점검을 통해 대비태세 강화에 나선다.

또한 도-3군사령부 정책협의회와 한미협력협의회 등을 열어 민-군 간 협력을 도모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및 행정위탁 등을 통해 주민복리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 나의 순류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방 처지에서 역류가 된다는 말이 있다. 갈등을 극복하고 안정을 유지하면, 위기의 방향을 상대방으로 돌릴 수 있다는 뜻”이라며 “경기도의 연정이야 말로 흔들림 없는 안정의 해법이다. 연정을 통한 안정으로 튼튼하고 확실한 방어체계를 확립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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