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귤 와인' 상품 가능성 높아…'농가 소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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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7-12-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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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풋귤·50% 풋귤·50% 포도와인 시제품 2종 반응 좋아

‘풋귤 와인’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풋귤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농어업인회관에서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 및 한국와인생산협회(대표 김지원)과 공동으로 농업인 및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풋귤 와인 시음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최근 새로운 틈새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풋귤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풋귤청 위주 단순 소비에서 새로운 상품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와인생산협회는 지난 9월 21일 중문농협에서 풋귤 와인 가공에 필요한 생과 200kg을 지원 받아 4개월의 숙성을 거쳐 2종의 와인 시제품을 만들었다.

100% 풋귤을 이용한 와인과 50% 풋귤, 그리고 50% 포도를 혼합한 와인 각 1종이다.

이날 김지원 대표가 ‘풋귤 와인’ 개발 과정 소개 및 타 와인과 비교 평가한 결과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컬러, 향, 맛, 당도와 산도 조화 등 시음 평가로 진행됐으며, 제주도 소물리에협회 최정원 회장이 전문가 평가도 병행 진행됐다.

김지원 대표는 “와인으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1년 이상 숙성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그랑꼬또 와이너리에 방문하는 소비자와 소물리에 전문가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좋은 평가가 나와 상품개발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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