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자의장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옥련1·2동, 동춘1·2·3동)과 이강구 연수구의회운영위원장(송도1·2·3동)은 19일 교육부의 학교설립관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장인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을 찾아 1인 시위를 했다.
이인자 의장은 “동춘1구역 서해그랑블을 비롯해 동춘2구역 동일, 자이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민의 자녀 교육을 위해, 그리고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등하교에 불편이 없도록 동춘1초 신설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 동춘1초 신설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려 부산에 내려왔다. 연수구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연수구 동춘1구역 사업부지 내 (가칭)동춘1초 신설은 매우 시급하다. 총 3천254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건설하는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19년 5월 입주가 완료된다.
하지만 동춘1구역으로부터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춘초등학교의 경우 2019년 학급당 인원이 39.3명으로 과대·과밀학급 문제가 예상된다. 특히 도보 이동 시 30여 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왕복 8차선 도로와 180m의 동춘 터널을 지나가야 하는 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강구의원[1]
총 2만7천945세대가 들어설 송도국제도시의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는 내년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오는 2020년에 1만 1천775세대 1천875명의 중학생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때 송도지구 내 중학생은 총 745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급당 인원이 41.7명에 달해 과대·과밀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만약 학교신설이 늦어진다면 2021년 송도의 급당 인원은 45.4명으로 급증, ‘콩나물 교실’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이 의장과 이 위원장은 이날 한목소리로 “학생들이 먼거리로 학교를 다녀야 하는 만큼, 안전과 콩나물교실 해소를 위해서라도 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학교 신설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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