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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인니 기업 IPO 완료…"현지 진출 증권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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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7-12-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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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번째부터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한일현 이사,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윈디 법인장, 캄피나 사무드라 CEO , 인도네시아 거래소(IDX) 삼술 상장담당이사,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빈센트 감사, 캄피나 주띠안또 감사, 캄피나 안조노 이사,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고석진 감사.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 최초로 현지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전날 현지 2위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인 캄피나(Campina)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시켰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증권사 최초로 현지 기업을 거래소에 상장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2일 캄피나의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며 지난 8일부터 11일에 걸쳐 청약을 완료했다. 공모금액은 2920억 루피아(한화 약 260억원) 규모다. 캄피나는 상장과 함께 가격제한폭(50%)까지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현지에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IPO,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은행(IB) 사업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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