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양자컴퓨팅·우주항공·북극·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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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1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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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위해 구성된 '한-캐나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양자컴퓨팅·우주항공·북극·에너지 자원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캐나다 외교부와 함께 서울에서 '제1차 한-캐나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과학기술·ICT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처음 개최된 한-캐나다 과기공동위는 지난해 12월에 체결된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력 협정’에 근거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과 혁신 관련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ICT분야 협력을 지속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 고위급 협의 채널로 운영된다.
 

제1차 한-캐나다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첫 번째 의제로, 각 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북극, 에너지‧자원 등 캐나다 환경·자원과 우리의 과학기술력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석박사급 신진연구인력 방문연구 지원과 출연연 간 공동연구 활성화, 기술사업화 협력도 지속 추진키로 합의했다.

장보현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양국 정부 간 첫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그 간 한국과 캐나다가 맺어온 경제적 우호관계를 과학기술 전반으로 확대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각 국 중점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우리의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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