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10명 중 8명 “연말 선물 할 것”…패션·뷰티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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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2-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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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은 ‘부모님’, 여성은 ‘자녀·조카’ 위한 선물 구입 계획

[그래픽= G마켓 제공]


G마켓이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총 34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가 ‘준비하겠다’고 응답했다.

구입 선호 품목으로 1위는 ‘패션·뷰티상품’(48%), 2위는 건강기능식품 등의 ‘가공식품’(20%)이 차지했다. 뒤이어 ‘디지털제품’(10%), ‘여행상품’(5%), ‘장난감’(5%) 등도 비율이 높았다.

선물을 줄 대상으로는 남성의 경우 35%가 ‘부모님’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자녀와 조카가 24%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효심이 여성은 모성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돈이 생겼을 때는 부모나 자식보다는 자신을 위해 쓰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실제로, ‘지금 당장 공돈 100만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쓰겠나?’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 가 ‘나 자신’이라고 응답했다. 그 뒤로는 ‘부모님’(37%), ‘연인·배우자’(11%), ‘자녀·조카’(7%)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에게 쓰는 이유로는 한 해 동안의 고생한 보상의 의미라는 대답이 나왔다.

연말 선물 구입 예산은 35%가 ‘10만원~30만원’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5만원~10만원’은 29%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5만원 미만(17%)’, ‘30만원~50만원(13%)’, ‘50만원 이상(6%)’ 순으로 나타났다.

김소정 G마켓 마케팅본부장은 “상대적으로 평상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거나 애정표현에 소극적인 남성들이 연말 시즌에라도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슈퍼딜과 각종 연말 프로모션에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구매 선호도가 높은 품목들을 위주로 상품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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