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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국제협력사업단, 네팔 현지 특수교육 프로그램 운영단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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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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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국제교류원 세미나실에서 '네팔 현지 프로그램 운영단' 출정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 창원대 교직원과 프로그램 운영단, 현직 교육연구사 및 교사, 특수교육과 학부·대학원생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운영단이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목적 등에 대해 논의하고 파견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네팔 현지 프로그램 운영단을 파견하기 위해 열린 이번 출정식은 신동수 교무처장과 정대영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장을 비롯한 운영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운영단은 올 연말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네팔 최고 국립대학교인 트리부번대학교의 특수교육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교육 집중강의, 창원대-트리부번대 특수교육과 학부생들의 국제교류, 특수교사 단기연수, 카트만두 지역 초등학교 통합교육, 기초교육 교사 워크숍, 네팔 특수교육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세미나 등을 실시한다.

정대영 사업단장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2014년 사업시작 이래 꾸준히 네팔 현지에서 특수교육과 관련 다양한 학술, 보건, 봉사 등의 활동을 펼쳤다." 며 "특히 이번 동계 프로그램은 창원대에서 네팔의 특수교육 교수요원으로 양성 중인 유학생들이 강의와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동계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동수 교무처장은 "최빈국으로 분류되는 네팔에 한국형 특수교육을 전하고, 한국-네팔 간 교육 및 문화이해 증진의 중심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자랑스럽다. 창원대는 특수교육 ODA 모델의 개발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 국제협력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원대학교는 지난해 전국 국·공립대 최초로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네팔에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교육부의 3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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