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탈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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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2-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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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들의 이탈로 동반 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6포인트(0.25%) 하락한 2472.37로 거래를 마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91억원, 3067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기관은 6179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좁혔다.

업종별로 서비스업(-1.45%), 운수창고(-1.4%), 전기전자(-0.92%), 종이목재(-0.76%), 비금속광물(-0.51%), 증권(-0.5%), 유통업(-0.43%)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1.84%), 기계(1.64%), 전기가스업(0.72%), 의약품(0.67%), 보험(0.66%), 섬유의복(0.66%), 은행(0.51%)은 하락장에서 상승하며 선방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2%, -0.12% 빠졌고, 현대차도 -0.33%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LG화학과 네이버도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포스코가 1.99%올라 선방했고,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1%미만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91포인트(-1.42%) 하락한 755.2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원, 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58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가 -3.24%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디지털컨텐츠(-2.49%), 비금속(-2.48%), 소프트웨어(-2.06%), IT 부품(-2.05%)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류가 1.25% 올랐으며 일반전기전자(1.16%), 출판·매체복제(0.9%), 금융(0.85%), 종이/목재(0.32%)는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1.95%), 셀트리온헬스케어(-1.96%), 신라젠(-5.81%), CJ E&M(-2.21%)이 하락했으며 티슈진(Reg.S)은 전날 일본 파트너사 미츠비시타나베(MTPC)로부터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 취소 및 계약금 반환 요청이 악재가 되며 13%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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