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유가족과 병원이 20일 오후 만났지만 20여분 만에 결렬됐다.
병원과 유족들은 이날 오후 2시 13분경부터 비공개 면담을 시작했다. 하지만 2시 37분경 유족들이 모두 퇴장하며 파행을 맞았다.
유족 측은 지난 15일부터 신생아들이 숨진 16일까지 병원의 의료적 조치에 대한 설명과 사망 신생아를 치료했던 의료진과 지난 17일 언론 브리핑을 결정한 김한수 홍보실장 참석 등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자료는 사실관계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병원과 유족의 첫 공식 면담으로, 병원 측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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