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조재민·이현승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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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12-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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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이현승 현대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하며 현 조재민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KB금융지주는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를 신임 대표 후보로 선정했다. 조재민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KB자산운용은 이현승 대표 선임으로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KB자산운용은 새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기존 조직을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분리했다. 대체자산 투자 증가 등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전통자산은 조 대표가, 대체 자산부문은 이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인 이 대표는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GE에너지코리아와 SK증권, 코람코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대표 선임은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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