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가 대폭 감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3달러(0.9%) 상승한 5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0.32달러(0.5%) 오른 64.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5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원유재고는 직전주 대비 6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원유 재고 급감과 수요 증가가 투심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국제금값도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5.40달러(0.4%) 오른 1,269.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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