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배당성향은 60%로 전년 대비 25.6%포인트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138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예상 주당배당금은 최소 600~700원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김현용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이번 배당 증가는 일회성이 아니라 내년 이후로도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감당하고도 배당 여력을 늘릴 만큼 실적이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성수기 수요와 함께 부진했던 중국과 북미 시장이 의미 있게 회복됐다"며 "국내 시장의 경우 올림픽을 앞두고 광고 수요가 일부 집행되는 효과를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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