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북부청제공]
경기도가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 점수가 83.6점(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6%)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올해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약 일주일간 수원역, 성남 야탑역, 부천 송내역 등 도내 주요 10개 버스정류소의 이용자 총 800여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이용자들이 경기버스정보 서비스에 만족하는 이유는 ‘서비스 이용편리성(85.7점)’, ‘제공정보의 정확성(83.5점)’, ‘서비스 안정성(82.1점)’, ‘서비스종류 적정성(81.7점)’, ‘서비스 혁신성(80.7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개선된 부분에 대한 응답자 비율은 ‘정보 정확성(69.5%)’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빈자리정보·마을버스정보 등 다양한 정보제공(21.6%)’, ‘편리한 메뉴구성(4.0%)’, ‘기능 편의성 증대(3.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정보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전년대비 가장 개선된 사항 역시 ‘정보 정확도’를 꼽는 등 경기도가 지난 1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버스정보 정확도 향상 노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버스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현장조사’를 매주 실시하고, ‘버스운행실적’을 버스업체 평가에 반영하는 등 버스정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스마트폰앱 서비스를 2차례 개선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적극 힘써왔다.
배홍수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내년에도 현장 중심의 정보정확도 개선, 서비스 기능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1,300만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버스정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버스정보 서비스는 도내 운행 중인 버스 운행정보를 수집, 스마트폰이나 홈페이지, AR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광역버스 빈자리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2017년 일반형 시내버스 차내혼잡정보 제공, 도내 마을버스 운행정보 통합제공 등 국내 버스정보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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