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가 눈이 퉁퉁 부은채 故 샤이니 종현의 발인식에 참석했다.
종현과 예리는 평소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릴 정도로 남매같은 사이였다.
지난해 12월 종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쫑예림#김예림김종현"이라는 글과 함께 예리와 다정하게 찍은 셀카를 공개했고, 레드벨벳이 1위를 한 후에는 "1위 축하해 레벨(레드벨벳)아 녹음실에서 만난 꼬부기랑 배추.예리짱. 예림이짱. 배추짱. 주현이짱"이라는 글과 함께 예리 아이린과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2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종현의 발인식에서 예리는 쏟아지는 눈물로 퉁퉁 부은 얼굴을 한 채 운구차에 실리는 그의 마지막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이날 발인식에는 샤이니 멤버들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강타 등 SM 소속 가수들 그리고 샤이니 팬들이 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종현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였던 종현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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