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연말연시 트래픽 증가 대비 기지국 용량 증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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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7-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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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연말연시 트래픽 폭증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시청과 광화문 일대에서 통신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연시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의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으며, 타종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식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KT 트래픽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새해로 넘어가는 순간 서울 종로 보신각 등 타종식이 진행되는 주요 지역에서 무선 트래픽은 최대 600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이통3사는 추가 인력을 배치해 비상 상황반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12/24~25)과 연말연시(12/31~1/1) 총 2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특히, 서울 보신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4200여 국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총 11일간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연말연시 통신 트래픽 급증을 대비하여 사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KT는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기간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 KT는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 평균 35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을 모니터링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ž복구하는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연말연시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및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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