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발인' 키, 운구차에 관 싣고 온유에 기대 오열…'SM 여동생' 크리스탈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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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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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시대 태연 윤아 등 비롯해 레드벨벳 예리 등도 참석

[사진=연합뉴스]


故 샤이니 종현의 발인이 진행된 가운데, 소속사 동료 가수들이 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21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종현을 보내기 위해 유족은 물론 SM 가수 동료 그리고 그와 친분이 있는 지인들이 발인식에 참석했다.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던 키 온유 민호 태민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줬다. 특히 해외에 있다가 소식을 접한 후 뒤늦게 빈소에 왔던 키는 마지막으로 관을 운구차에 실은 후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온유의 어깨에 기대 오열했다. 키의 눈물에 온유는 슬픔을 누른 채 위로해줬다. 

이날 종현과 친남매처럼 지내왔던 에프엑스 크리스탈도 발인식을 지켜봤다. 소녀시대 멤버들 뒤에서 발인식을 지켜보던 크리스탈은 퉁퉁 부은 눈에서는 쉴새없이 눈물이 휴지로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평소 크리스탈은 종현이 진행하던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진짜 친오빠 같다. 형제 중에 남자가 없으니까 오빠 역할을 해주는 오빠다. 오빠랑 남매의 애정표현 비슷한 걸 한다. 제 친오빠나 다름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각별했고, 종현 역시 크리스탈을 휴대전화에 '동생'이라고 저장할 정도로 아꼈다. 

한편, 故 종현의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푸른밤 종현입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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