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철저 당부

[사진=포천시제공]

경기포천시는 올 겨울은 연이은 한파에 겨울 자연재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남하하는 북극기류가 한반도에 정체되면서 연이은 한파와 작은 폭설이 예보되면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수)는 겨울철 발생하는 농업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분야별 관리요령을 홍보하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 딸기

겨울철 주작목인 딸기는 생육 최저온도가 5~6℃로 시설하우스 내부의 보온장치 및 난방장치를 수시로 점검하여 저온피해가 없도록 해야하며, 폭설시 쌓인 눈이 바로 녹을수 있도록 난방기를 가동하여야 한다.

◆마늘, 양파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밭작물인 마늘과 양파는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흙속에 적당한 물기를 머금게 관리 해준다. 서릿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솟구쳐 올라온 작물은 잘 눌러주고 뿌리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준다. 또한 밭작물이 어는 피해(동해)를 막기 위해 덮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준다.

◆과일나무

동해를 입지 않도록 원줄기에 흰색 페인트를 발라주거나 반사필름, 두꺼운 부직포 등으로 싸맨다. 과수원 안에 냉기류가 멈춰있게 되면 나무에 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과수원 안쪽에서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없애준다.

◆시설하우스

엽채류 생육최저온도는 8℃로 저온피해가 없도록 수막시설 및 이중하우스 내부시설 등을 점검해야 한다. 시설하우스의 시설물은 폭설에 대비해 보조지지대(보강지주)를 설치하고 강한 바람으로 비닐이 펄럭이지 않도록 고정끈(하우스 밴드)을 묶어주며, 하우스의 강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2~6미터 간격으로 보조지지대를 설치해야 한다.

이때 시설하우스의 폭이 넣을수록 보조지지대 설치 간격을 줄여야 한다. 시설하우스 위에 덮은 보온덮개나 빛가림 망은 눈이 미끄러져 내리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걷어둔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시설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를 돌려 시설하우스의 파이프골조와 비닐을 최대한 밀착시킨다,

◆인삼재배시설 및 과수 방조망 시설

인삼재배시설의 차광망 및 과수원 방조망은 망 윗부분을 걷어 내거나 측면으로 말아두어 적설로 인한 붕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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