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우가 지난 6월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서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 대 핀란드 경기에서 득점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와 아마는 하늘과 땅 차이다. 실제로 많은 유망주들이 프로의 벽에 가로막혀 사라진다. 하지만 이시우는 프로 첫 해부터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들과 다른 서브가 있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는 이시우는 2016-17 시즌 원포인트 서버로 중용되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세트 중후반 강력한 서브 한 방은 경기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시우는 자신의 강점을 잘살려 프로 첫 해에 팀 우승에 일조했고, 올해에는 리시브와 공격에서도 재능을 보이며 박주형, 허수봉 등과 레프트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열린 월드리그 2그룹 서울시리즈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시우는 자신의 띠인 개띠해를 맡이 해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의 바람대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이시우다.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다가오는 2018년이 기대된다.
▲황금개띠 해를 맞은 새해 목표와 각오는?
새해에는 팀에 더욱 도움이 되서 나를 바라보는 우리 팀원들 눈빛에서 미소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항상 지금보다 조금씩이라도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겠다. 올해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 팬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려요.
2018년에도 올해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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