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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 국유림 확대…여의도 30배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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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7-12-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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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유림 확대정책으로 올해 8457ha 취득

  • 2030년까지 국유림 비율 25.6%→32%까지 확대 목표

경북 봉화 춘양 우구치리 명품숲.[사진 =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올해 실시한 국유림 확대정책으로 여의도 면적의 30배인 8457ha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으로 6460ha의 공‧사유림을 매수하고, 비 예산 제도를 활용해 1325ha를 교환했다.

타 국가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임야 672ha도 취득했다.

‘국유림 확대 기본 계획(2009∼2050)’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해 말 기준 25.6%인 국유림 비율을 2030년까지 산림 선진국 수준인 32%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산림청에서 직접 관리 중인 국유림의 산림 자원량(163㎥/ha)은 OECD 평균(131㎥/ha)을 상회한다.

산림청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1996년부터 적극적으로 사유림을 매수하고 있다.

국유림은 ‘산림 실태조사→경영계획 작성→사업 및 모니터링’ 단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산림청은 내년에도 예산 사업을 통해 공·사유림 6647ha를 매수하고, 비 예산 제도를 활용한 국유림 확대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앞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산림보호구역을 우선 매수해 공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리가 부실한 공·사유림을 사들여 경영·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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